➊ 브루클린 네츠 (시즌 8승 8패 / 동부 컨퍼런스 10위)

주전 센터가 결장한 경기에서 아이러니하게 올 시즌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이 나왔다. 지난 시카고전에서 3점슛 25개를 성공시키면서 올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경기 역시 승리로 장식하면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로니 워커 4세(G), 로이스 오닐(F) 등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닉 클락스턴(C)이 발목 부상, 카메론 존슨(F)도 지난 경기 도중 다리 부상을 입은 것은 치명적이다. 도리안 핀니-스미스(F)가 대신 빅맨을 보고 있지만 리바운드에서 밀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➋ 토론토 랩터스 (시즌 8승 9패 / 동부 컨퍼런스 11위)

토론토는 이와 반대로 외곽에서 엄청난 약점을 보여줬다. 지난 클리블랜드전에서 3점슛 성공률이 25%까지 떨어지면서 점수 차이를 더 벌리지 못했다. 결국 전반에 가지고 있던 리드를 전부 잃으면서 역전패를 당하게 됐다. 데니스 슈로더(G)와 벤치에 있던 게리 트렌트 주니어(G)의 야투 난조가 발목을 붙잡은 것이다. 그래도 페인트 존 안에서는 야콥 퍼들(C), 파스칼 시아캄(F)이 잘 버티고 있다. 퍼들은 지난 경기에서 18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토론토가 공격 리바운드 17개를 잡으면서 세컨 찬스까지 노렸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➌ 결론 및 베팅 제안

브루클린 승으로 베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전 선수들의 이탈이 조금 있지만 외곽의 강점이 있는 팀이다. 미칼 브릿지스(F), 스펜서 딘위디(G)를 중심으로 득점을 이어갈 수 있다면 리바운드의 열세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빅맨이라 하더라도 외곽에 나와서 슛을 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하는 부분이다. 지난 경기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기록한 로이스 오닐은 클락스턴의 대체 선수였다. 이것만 보더라도 모든 선수들이 3점슛을 쏠 수 있는 브루클린이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 것이다. 하지만 양 팀의 최근 득점 생산력을 감안했을 때 언더까지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➍ 3줄 요약

[일반 승/패] 브루클린 승 (추천 O)

[핸디캡] 브루클린 승 (추천 X)

[언더 오버]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