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4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48-53으로 무너졌다. 3쿼터에 5득점으로 꽁꽁 묶였던 것이 직접적인 패인이 되었다. 또, 너무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는 등 박스아웃에도 문제가 있었다. 3점슛 성공률은 고작 14.3%에 그쳤고, 이로 인해 우리은행의 수비를 끌어낼 수가 없었다.

신한은행은 22일 우리은행을 만나 78-92로 졌다. 수비가 전혀 안 되는 모습이었다. 템포를 끌어올리고 추격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은 높이가 낮은 팀이다. 큰 선수들은 부상으로 빠져있다. 삼성생명은 빅맨 뎁스가 좋은 편이고, 백코트 선수들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신한은행이 또 다시 패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맞대결 당시 양팀이 마음놓고 화력전을 벌였던 것이 기억난다. 삼성생명은 예로부터 속공을 즐기는 팀이었고, 신한은행은 수비 붕괴가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