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홈런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콜로라도 로키스는 일단 노아 데이비스(2패 10.61)의 

선발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최근 AAA 투구 내용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홈 경기와는 

그다지 맞지 않는 투수라는게 문제일 듯. 게다가 마땅히 올릴 투수도 없고 불펜 데이는 오히려 자살행위일 수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4발로 8점을 득점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런에 죽고 산다는게 무엇인지를 과시해 보였다. 

특히 11회말에 터진 네이선 존스의 2점 홈런과 알란 트레조의 끝내기 홈런은 팬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선사한 듯. 

하지만 6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의 한계점을 표출하는 부분이다.

뒷심을 앞세워 기적을 연출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헌터 브라운(6승 6패 4.12)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라운은 7월 들어서 7이닝 18안타 8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구위가 가볍다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원정은 꽤 위험할 수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5발 포함 9점을 득점한 휴스턴의 타선은 

확실히 홈 경기에 비해 원정 경기의 타격이 훨씬 더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특히 막판 3이닝동안 8득점을 몰아친 화력은 주중 시리즈 내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듯. 

그러나 동점 위기까지 몰리면서 4이닝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이다.

휴스턴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 원정에서 호조를 보여주는 특성상 이번 경기 역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 듯. 

물론 브라운의 투구는 불안함이 많은게 사실이고 콜로라도 역시 홈런포를 기대해볼 여지가 있지만 

현 시점에서 타격 싸움으로 가면 유리한건 휴스턴이다. 힘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9:5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