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로 완패를 당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이크 어빈(1승 5패 4.70)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어빈은 최근 들어서 꾸준히 QS급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QS가 기대치가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브래드 포드와 오토 상대로 조이 메네세스의 2홈런 2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워싱턴의 타선은 시리즈 1차전의 타격 부진 징크스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듯. 3이닝 3실점을 허용한 요안 아돈은 팀에게 기쁨과 절망을 모두 준 느낌이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앤드류 히니(5승 5패 4.12)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3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히니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야간 경기에서 3승 5패 4.73에 5이닝당 1개꼴로 홈런을 허용하는게 최대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윌리암스와 아돈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현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중 원정 타격이 가장 좋은 팀이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어빈 상대로도 공략이 가능할듯.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역시 7회를 던져줄 우완 투수만 확보하면 된다.

텍사스의 화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제이크 어빈의 최근 투구가 좋다고는 하지만 이 타격을 막아내는건 힘이 부칠듯. 물론 최근 히니의 투구는 기대를 걸 여지가 부족한 편이지만 워싱턴의 불펜도 좋다고 하기 어렵고 화력전으로 가면 유리한건 확실히 텍사스다. 힘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