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르팅

조별리그 초반에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으나, 이후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했다. 마지막 볼로냐전(1-1 무)에서 극적으로 탈락을 면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가장 큰 문제는 중요한 순간의 결정력 부족과 수비 불안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의 핵심 요케레스(FW)의 복귀가 큰 변수다. 이번 시즌 34골을 기록하며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홈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중원의 힐만드(MF)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며, 경기 운영에서 불안 요소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모리타 히데마사(MF)가 공수 조율을 담당해야 하지만, 상대의 압박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홈에서 강한 점은 긍정적이다. 최근 홈 경기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공격적인 운영이 강점이다. 도르트문트의 수비가 불안정한 만큼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포르투전(1-1 무)에서도 막판 실점하며 승리를 놓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 도르트문트

최근 경기력이 불안정하다. 리그에서 슈투트가르트전(1-2 패) 패배를 포함해 최근 1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수비 조직력이 붕괴된 상태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샤흐타르(3-1 승), 디나모 자그레브(3-0 승)를 잡으며 무난히 토너먼트에 올랐지만, 바르셀로나(2-3 패), 레알 마드리드(2-5 패)전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에서는 기라시(FW)가 핵심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9골을 기록하며 강한 결정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중원의 사비처(MF)와 브란트(MF)의 경기 운영이 불안한 만큼, 기라시가 고립될 가능성도 있다. 원정 경기력이 문제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했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단 한 차례도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스포르팅이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비진이 이를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결론

스포르팅이 홈에서 강한 점과 요케레스(FW)의 복귀를 고려하면, 공격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수비 불안이 지속되며 원정 경기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기라시(FW)가 한 방을 노리겠지만,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스포르팅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다득점 경기 가능성이 크며, 난타전 끝에 스포르팅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베팅 제안

승무패: 스포르팅 승

핸디캡(-1.0): 무승부

언더오버(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