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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두산은 곽빈(6승 2패 2.50)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3일 키움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곽빈은 6월 복귀 이후 3경기 연속 6이닝 2실점 이하의 투구로 3연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의 곽빈이라면 홈에서 충분히 호투를 이어갈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페디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그냥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고 보는게 세상 속 편할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꾀해야 할듯. 그러나 2실점을 허용한 정철원은 정말 휴식 또는 재조정이 필요할 것이다.

페디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NC는 테일러 와이드너(2승 2패 6.35)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3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와이드너는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두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미 한번 만났다는 점이 오히려 더 약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장원준과 정철원 상대로 4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타선의 집중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반가운 부분이다. 일단 박치국을 제외한 주력 불펜 투수들을 무너뜨리고 있다는게 강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 쪼개쓰기의 극한을 보여주면서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일단 자신감을 되찾는게 중요할 것이다.

두산이 처음 만났을때의 와이드너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45Km를 넘는 투수였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구속이 떨어지고 있고 이는 와이드너를 공략하기 쉽다는 이야기로 바뀔수 있는 부분. 게다가 곽빈은 홈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NC 상대로도 장점이 있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두산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