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5연패를 당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프램버 발데즈(6승 5패 2.27)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5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발데즈는 홈 경기의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게다가 인터리그에서도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서져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7회말 터진 야니어 디아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기복을 전혀 잡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서져 뒤에 벌랜더 상대로 고전하는 경우는 의외로 적었다는게 변수가 될듯. 3.1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포기할 경기는 빠르게 백기를 든 느낌이다.

타선의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저스틴 벌랜더(2승 3패 4.4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벌랜더는 최근 홈에서 매우 강하고 원정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친정팀 방문이긴 하지만 최근 원정 2경기의 5이닝 이하 5실점 이상을 생각한다면 기대치를 좀 낮춰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운과 더빈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11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피트 알론소의 반등은 시간이 좀 걸릴듯. 서져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작은 소득일 것이다.

전날 경기는 선발 투수 대결에서 메츠가 완승을 거두었다. 이번 경기는 그 반대가 될 가능성도 조금은 생각해야 하는 상황. 특히 서져 뒤 벌랜더는 의외로 벌랜더가 손해를 좀 보고 있는 편이고 발데즈의 투구는 홈에서 대단히 위력적이다. 특히 인터리그에서 강하다는 점이 중요하고 브라운과 완전히 다른 타입이라는게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