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로 3연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후쿠타니 코지(3승 3패 4.09)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5월 30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후쿠타니는 바로 1군에서 말소 되면서 2군에서 조정 기간을 가진 바 있다. 일단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이토 상대로 초반을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주니치의 타선은 4회 이후 제대로 된 타격을 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었다. 결국 호소카와 세이야 외의 타점이 나오지 않는다는게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 분식 회계와 함께 패배를 가져간 불펜은 후지시마 켄토의 부진이 매우 아쉽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만들어 낸 닛폰햄 파이터스는 키타야마 코우키(3승 3패 2.39)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1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4.2이닝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키타야마는 무려 6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스스로 무너진바 있다. 일단 돔 구장 투구는 익숙한 편이고 제구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충분히 호투를 해낼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츠바에게 5회까지 막혀 있다가 주니치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아리엘 마르티네즈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원정에서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어찌됐든 한 발은 더 앞서나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타나카 세이야를 쓰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닛폰햄은 주니치에게 모든 면에서 한발씩 더 앞서가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의 흐름이 될듯. 판테라돔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후쿠타니와 키타야마 모두 쾌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그렇지만 타선의 집중력은 분명히 닛폰햄이 조금 더 앞서 있는 편이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타격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닛폰햄 승리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