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오카 타이스케(1승 1.9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야마오카는 최근 5경기 중 4번의 경기를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투구로 장식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번 경기가 5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변수가 있는데 대체적으로 5~6이닝 정도에서 투구를 끊어줄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토고의 투구에 막히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몇번 주어지지 않은 찬스를 놓친게 완봉패로 이어진바 있다. 다만 2경기 연속 부진한 경우가 별로 없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4.1이닝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추격조의 부실함을 깨닫는 경기가 되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야마사키 이오리(4승 1패 3.8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사키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6이닝 이상 1실점의 호투를 해내고 있다. 문제는 돔구장 투구 내용이 종종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고 이번 경기가 바로 돔구장 투구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교류전 원정에서의 타격 자체는 의외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혼자서 5안타 3타점을 기록한 애덤 워커는 2루타 하나가 없어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을듯. 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주력 불펜의 휴식을 가져간게 다행스럽다.

서로 한번씩 경기를 주고 받았다. 일단 요미우리의 타선이 대폭발하긴 했지만 홈 경기의 야마오카는 공략이 쉽지 않을듯. 야마사키의 투구는 분명 기대를 걸 여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돔 구장이라는 변수가 있고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어쨌든 주력 불펜을 아꼈다. 투수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오릭스 승리

핸디 : 요미우리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