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닛폰햄 파이터스는 우에하라 켄타(1승 2패 4.0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에하라는 교류전에서 타점 높은 투구가 얼마나 잘 통하는지를 보여준바 있다. 일단 홈에서 다시 던진다는 점은 우에하라에게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노무라 유키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10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교류전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카토 코스케는 자신의 클래스를 확실히 증명중.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승리조에게 휴식을 주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늘의 억까로 역전패를 당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2승 4패 2.81)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0일 오릭스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오오세라는 지난 교류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1군 복귀 이후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 일요일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6회와 7회 동점 찬스를 놓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6회초 실점 상황은 결국 첫 2개의 안타가 모두 태양 속으로 들어가 버린게 역전으로 연결되어버린게 아쉬울듯. 하늘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쿠리바야시 료지는 다시 2군에서 몸을 재정비해야 할것 같다.

우에하라와 오오세라 모두 교류전 첫 등판 내용은 좋은 편이었다. 문제는 이번 교류전에서 닛폰햄의 타격이 예전보다 훨씬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오오세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팽팽할수도 있겠지만 주말 시리즈에서 히로시마의 불펜은 크게 흔들렸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닛폰햄 승리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