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도움으로 위닝 시리즈를 만든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아리하라 코헤이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커다란 실패를 맛보고 돌아온 아리하라는 지난 겨울 대형 계약을 맺고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다만 예정된 등판이 아니라 오제티 토모히사의 컨디션 불량에 따른 긴급 등판이라 기대가 어려운데 최근 웨스턴리그에서도 5이닝 7실점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를 걸기 어렵다. 일요일 경기에서 드류 앤더슨에게 막혀 있다가 쿠리바야시 료지 상대로 태양 속 타구 2개를 포함 5연타를 날리며 3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집중력이 조금 살아났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하지만 그 이후 득점을 하지 못한건 분명 문제가 있다. 기어코 동점 위기를 막아낸 불펜은 오오츠 료스케가 큰일을 해냈다.

선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마나가 쇼타(3승 1패 3.15)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30일 라쿠텐 원정에서 9이닝 2실점의 쾌투로 완투승을 거둔 이마나가는 5월의 부진을 마지막에 멋지게 극복한바 있다. 특히 소프트뱅크가 좌완에게 상당히 약한 팀이라는 점은 이마나가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마츠모토와 마스다 상대로 4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이틀 연속 드라마를 찍기에는 한 끗이 모자란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5회말 무사 1,2루의 찬스를 날려버린게 결국 승부를 갈랐다고 할수 있을듯. 6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역시 이시카와 타츠야에 너무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걸 증명해 보였다.

이번 교류전에서 소프트뱅크의 화력은 기복이 꽤 심한 편이다. 특히 좌완 상대로 원래 약한 팀이라는 문제가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수 있을듯. 게다가 이마가나는 교류전 특화 투수이기도 하고 아리하라는 예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DeNA 승리

핸디 : DeN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