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를 앞세워 SSG전 연패 탈출에 성공한 키움은 에릭 요키시(5승 2패 3.84)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요키시는 투구 내용이 좋다고 할수 없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이번 시즌 LG 상대 첫 등판인데 일단 홈 경기이기도 하고 작년 LG 상대로 홈에서 강했다는건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다. 일요일 경기에서 맥카티와 최민준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이유는 어찌됐든 연패를 탈출했다는 점이 반가운 부분이다. 결정적일때 이정후와 김혜성의 홈런이 터져준건 이번 시리즈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듯. 6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근 소모도가 너무 높은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스윕 패배로 이어진 LG는 케이시 켈리(5승 3패 4.24)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1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켈리는 어찌됐든 5월 5경기 모두 QS 이상을 기록한바 있다. 다만 키움 상대로 그다지 강하지 않은 투수고 금년 낮 경기에서 유독 흔들린다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수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이재학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급격히 떨어진 타격이 살아나야 이야기가 될듯. 이지강의 부진으로 총동원된 불펜은 7이닝 1실점에 만족해야 할것 같다.

LG의 부진은 전적으로 좌타자들의 부진에서 나오고 있다. 문제는 요키시는 현역 최고의 좌타자 킬러 선발 투수고 홈이라는 강점도 있다는것. 물론 켈리가 늘푸른 소나무 같은 투구를 해주고 있긴 하지만 키움 상대로는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한 투수고 낮 경기의 약점도 배제하기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키움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