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 선발은 카일 브래디쉬, 텍사스는 코디 브래드포드가 나선다. 브래디쉬는 2승 1패 4.34의 방어율, 브래드포드는 1패 10.80의 방어율이다.

브래디쉬는 직전 경기에서 양키스를 만나 4실점하며 다소 고전했다. 그래도, 5월 이후 평균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로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타선이 강한 볼티모어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잘 받지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역할을 해주며 팀에 힘이 되고 있다. 텍사스 상대로도 최근 2경기에서 1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다.

브래드포드는 지난 애틀랜타 전을 시작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디그롬 대신 로테이션을 돌던 더닝이 개인 사유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에 그가 선발 기회를 잡았다. 좌완으로 빠른 공에 강점이 있다는 평인데 아직은 커브와 슬라이더등 브레이킹볼 컨트롤은 더 가다듬어야 한다. 데뷔전에서 홈런 2개 포함 6실점하는등 인상적인 피칭을 하진 못했다.

볼티모어의 승리를 본다. 텍사스는 타선의 힘이 볼티에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브래디쉬와 달리 대체선발이 나서는 점은 불안하다. 선발이 어느 정도 버텨줘야 타선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는데 이 경기는 선발 열세 속에 고전할 것이다.

볼티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