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블 선발은 헌터 가디스, 세인트는 조던 몽고메리가 나선다. 가디스는 1승 1패 5.26의 방어율, 몽고메리는 2승 6패 4.55의 방어율이다.

가디스는 한 달 만에 빅리그에 돌아와 승리를 따냈다. 클블은 현재 리햅 투구에 들어간 투수가 3명이나 되는데 맥켄지와 모리스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다. 기대만큼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장신의 거구에서 뿜어내는 패스트볼도 위력이 있고 어린 투수지만 슬라이더의 강점이 확실하다.

몽고메리는 전혀 팀의 좌완 믿을맨다운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6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다패 투수 중 한 명이 됐고 직전 3경기에서는 이닝당 출루 허용이 2가 넘기도 했다. 빼어난 구위를 지닌 투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컨트롤을 보유한 투수인데 커브와 체인지업등 주무기로 사용하는 구종의 제구가 흔들렸다. 클블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실점 패배가 있었다.

클블의 승리를 본다. 타선에서는 홈 생산력 리그 최하위인 클블보다 고먼이 아레나도를 잘 지원하는 세인트가 낫다. 그러나, 최근 몽고메리의 부진이 걸린다. 안정적인 제구로 어느 정도 성적을 내던 투수였는데 제구 불안으로 고전 중이다. 낯선 가디스가 5이닝 정도만 막아준다면 클블이 승리를 노릴만 하다.

모처럼 클블의 득점이 기대되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