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셰인 비버(3승 3패 3.0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22일 메츠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부진으로 완투패를 당했던 비버는 투구 내용에 비해 타선의 지원이 전혀 따라주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최근 홈 경기 투구는 나아지고 있고 야간 경기 성적이 3승 2패 2.73으로 좋지만 타구 허용 내용이 메이저리그 하위 5%라는 점은 언제나 시한 폭탄이 될수 있습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코펙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단언컨데 현재 메이저리그 최악의 타선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장타마저도 완전히 실종된 팀에게 기대를 걸긴 어려울듯합니다. 그나마 불펜이 5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긴 했지만 위안이 되지 않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매튜 리버라토레(1승 3.00)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2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리버라토레는 역시 홈 경기 체질임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일단 좌완이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인데 어떻게든 5이닝을 잘 버티는게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8회초 루카스 심스의 난조를 틈타 얻은 2점이 득점의 전부인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일단 끊겼다는 점이 불안함을 안기는 포인트다. 어찌됐든 중심 타선이 살아나야 이야기가 될수 있을듯합니다. 1.1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은 가예고스는 진정한 마당쇠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중입니다.

◈코멘트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리그 최악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비버가 고군분투할수 있겠지만 리버라토레 상대로 클리블랜드가 터져줄지는 의문인 상황입니다. 그러나 작년의 리버라토레는 원정 선발 등판에 극단적인 약점을 가진 투수였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클리블랜드 승

[[핸디]] : +1.5 세인트루이스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