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자레드 슈스터(1승 2패 5.4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2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슈스터는 솔로 홈런 1발을 제외하면 완벽한 투구를 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만 구위보다는 타이밍으로 승부하는 투수라는 점에서 노련한 타자들이 많은 필라델피아 전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놀라와 소토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확실하게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최근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무섭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주목해야 하는 포인트. 그러나 AJ 민터가 또 블론 세이브를 범한건 애틀랜타 팬들에게 짜증을 넘어 분노를 불러 일으키는 부분일 것입니다.

◈필라델피아

타이완 워커(3승 2패 5.79)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2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워커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이번 시즌 원정 야간 경기 투구가 방어율 7점대로 극도로 좋지 않은건 최대의 문제고 작년 애틀랜타에게 부진한 투수였다는 점도 부인하긴 어렵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도드와 민터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원정 타격감 자체는 절대로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7회말 역전이라 생각했던 장면에서 챌린지로 동점으로 끝났던 장면이 결국 경기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버렸습니다. 동점 상황을 넘기지 못한 불펜은 그 장면에서 꼭 그레고리 소토가 등판했어야 하나 싶습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는 그레고리 소토가 날려버렸다고는 하지만 그 전에 이미 애런 놀라가 크게 무너져있었습니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타이완 워커에게 호투를 기대하는건 여러모로 무리가 있을듯합니다. 물론 슈스터의 투구는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가 존재하긴 하지만 살아난 애틀랜타의 타선은 득점으로서 슈스터를 수호해 줄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애틀랜타 승

[[핸디]] : -1.5 애틀랜타 승

[[U/O]] : 9.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