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선발은 케빈 가우스먼, 양키스는 도밍고 헤르만이 나선다. 가우스먼은 2승 3패 3.38의 방어율, 헤르만은 2승 3패 4.00의 방어율이다.

가우스먼은 리그에서 승운이 가장 따르지 않는 투수다. 최근 4경기에서는 1승에 그쳤는데 그 중 3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무실점 경기를 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토론토 타선이 유독 그의 등판일에만 잠잠하다. 그래도, 시즌 볼삼비가 10대1에 육박할 정도로 빼어난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최고 9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주무기인 스플리터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고 있다. 양키스 상대로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0점대 방어율로 2승을 챙겼다.

헤르만은 개릿 콜이 주춤하는 최근 양키스 마운드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 자원이다. 최근 3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1패를 당했지만 1점 후반의 방어율과 더불어 평균 6.1이닝을 소화했다. 이닝당 한 개 이상의 삼진은 물론 위기관리 능력도 좋아진 모습이다. 단, 토론토 상대로는 부진했는데 3경기 연속 패했고 방어율이 5점대였다.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가우스먼의 등판일에 팀 타선이 잘 안 터지는건 사실이지만 리그 최고의 구종으로 손꼽히는 스플리터를 뿌려 양키스 타선도 잠재울 수 있다. 양키스 상대로 매우 강했던 점도 있다. 헤르만도 최근 페이스가 좋지만 원정에서 토론토 중심 타선 상대로 장타를 경기 내내 제어하긴 어렵다.

양키스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