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선발은 닉 피베타, 시애틀은 루이스 카스티요가 나선다. 피베타는 2승 3패 6.23의 방어율, 카스티요는 2승 1패 2.70의 방어율이다.

피베타는 최근 4경기에서 2승을 챙겼지만 그 기간 모두 3실점 이상했다. 화삭의 랜스 린, 볼티모어의 깁슨처럼 패스트볼을 극단적으로 던지는 유형의 투수인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상대 타선이 그의 볼배합을 읽고 나오기에 수싸움에서 우위를 보이지 못하기에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장타 허용이 많은 투수기도 하다.

카스티요는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매 경기 볼넷을 2개 이하로 제어하는등 상위선발로 역할을 확실하게 했지만 안정적인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이닝당 출루 허용에서 Al 최상위권 수치를 기록 중이고 언제든 QS 이상이 가능한 에이스다. 보스턴 상대로도 최근 등판에서 무실점 승리를 따냈었다.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보스턴은 타선의 엄청난 화력을 앞세워 승률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최근 들어 타선의 기복이 다소 생긴 모습이다. 97마일의 속구와 80마일대 후반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뿌릴 카스티요를 공략하기 어렵다. 장타 허용이 많은 피베타 상대로 타선이 득점 지원을 해줄 시애틀이 승리할 것이다.

시애틀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