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선발은 저스틴 벌랜더, 템파베이는 잘렌 빅스가 나선다. 벌랜더는 1승 1패 2.25의 방어율, 빅스는 1승 2패 5.40의 방어율이다.

벌랜더는 직전 경기 승리로 이번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견인한 이후 FA로 40세 시즌부터 3년을 개런티받았고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받는 선발이 됐는데 팀의 기대에 걸맞는 신시내티전 피칭이었다. 7이닝 동안 허용한 안타가 2개에 불과했는데 완벽한 코너웤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빅스는 불펜 데이로 나서는 템파베이의 오프너다. 템파가 최근 선발진의 줄지은 이탈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데 그나마 불펜이 강하기에 추격자들에게 쉽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있고 빅스가 그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긴 이닝을 소화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고 막강한 불펜으로 공을 빠르게 돌릴 것이다.

메츠의 승리를 본다. 빅스는 플레밍과 마찬가지로 멀티이닝 오프너는 물론이고 긴 이닝 소화도 가능한 투수다. 그러나. 이닝이 길어질수록 피안타율이 올라가고 있기에 경기를 책임지기 어렵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벌랜더가 빼어난 피칭으로 리그 1위팀 타선을 잠재울 수 있는 메츠가 홈에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다.

템파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