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 선발은 jp 시어스, 텍사스는 존 그레이가 나선다. 시어스는 3패 5.54의 방어율, 그레이는 2승 1패 3.82의 방어율이다.

시어스는 여전히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시애틀 상대 무실점 경기를 비롯해 2차례 qs를 기록했지만 승리와는 연이 없었다. 직전 경기에서는 양키스 상대로 초반 홈런을 3개나 허용하는등 난타당하며 패했는데 정직한 승부가 독이 됐다. 좌완으로 구위는 준수하지만 투스트라이크 이후 타자의 눈을 현혹할 확실한 결정구는 없다. 텍사스 상대로는 이번 시즌 4실점 경기를 했다.

그레이는 시애틀 원정에서 승리하며 5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고비에서 삼진이 나오지 않았기에 실점이 있었고 노디시전 경기가 많았는데 모처럼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콜로라도 시절보다 브레이킹볼 구사를 많이 가져갔었는데 패스트볼의 비중을 늘린 것이 효과적이었다. 평균 구속 95마일 수준의 포심을 던지는 투수다. 오클 상대로는 이번 시즌 5.1이닝 3자책 경기를 했었다.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던 초반과 달리 그레이는 볼배합에 변화를 가져오며 반등에 성공했다. 리그 최악인 오클랜드 타선 상대로도 충분히 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 수 있다. 장타가 많은 시어스를 난타할 텍사스 타선을 기대해도 좋다.

텍사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