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선발은 패트릭 산도발 , 휴스턴은 헌터 브라운이 나선다. 산도발은 3승 1패 2.93의 방어율, 브라운은 3승 1패 2.60의 방어율이다.

산도발은 양키스 원정 패배 이후 나선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오클랜드 상대로는 시즌 첫 7이닝을 소화했고 난적 세인트 타선도 잘 막아냈다. 팀이 좌완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했던 베테랑 앤더슨이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26세의 그가 중심을 잡고 있다. 삼진 수치가 다소 줄긴 했지만 빼어난 브레이킹볼 구사로 상대 타선을 제어하는 중이다. 단, 휴스턴 상대로는 부진했다.

브라운은 직전 경기에서 빅리그 커리어 첫 패배를 당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점도 있지만 슬라이더 컨트롤 난조로 볼넷 허용이 많았던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풀타임 선발 첫 시즌을 보내는 24세의 투수임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경기당 6이닝 가깝게 소화해주고 있고 이닝당 삼진도 1개 이상 꼬박 잡아내고 있다. 에인절스 상대로는 커리어 첫 등판이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산도발이 오타니와 더불어 팀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자신의 등판 경기를 책임지는 투수긴 하지만 휴스턴 상대로는 늘 고전했다. 아브레유가 살아났고 알바레즈의 장타가 나올 휴스턴 상대로 초반 실점 허용 가능성을 봐야 한다. 낯선 브라운 상대로 적응의 시간이 필요할 홈팀 상대로 휴스턴이 승리할 것이다.

휴스턴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