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선발은 로건 길버트 , 텍사스는 존 그레이가 나선다. 길버트는 1승 1패 4.01의 방어율, 그레이는 1승 1패 4.40의 방어율이다.

길버트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그래도, 이닝당 1.2개 가까운 삼진과 더불어 시즌 볼삼비가 6대1에 다다른다. 100마일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을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고 있지만 빗맞은 안타에 의한 운없는 실점 허용이 많았다. 텍사스 타선 상대로는 좋은 성적을 냈는데 지난 시즌 4경기에 나와서 경기당 6이닝을 소화했고 피홈런 없이 1승 1.90의 방어율을 기록했었다.

그레이는 컵스 원정 승리 이후 4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 차례 QS를 기록하긴 했지만 그의 기대치에는 분명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콜로라도 소속으로 쿠어스필드에서 홈 등판을 하며 나빴던 성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였는데 아직은 더 안정감이 필요해보인다. 시애틀 상대로는 지난 시즌 3차례 선발 등판에서 2패 7점대의 방어율로 고전했다.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그레이는 3,4선발로는 빅리그에서도 한 손가락 안에 들어갈만한 투수지만 길버트는 리그 3선발 중 최고의 선수다. 또, 홈의 이점을 떠나 길버트가 텍사스 타선 상대로 리그 데뷔 이후 강점을 보였다. 텍사스는 타선의 힘이 좋지만 천적을 만나 고전할 것이다.

텍사스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