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선발은 헤이든 웨스네스키, 마이애미는 샌디 알칸타라가 나선다. 웨스네스키는 2승 1패 4.45의 방어율, 알칸타라는 1승 3패 5.09의 방어율이다.

웨스네스키는 최근 4경기에서 3차례나 5+ 이닝 소화와 더불어 1실점 경기를 했다. 시애틀 전에서 난타당하며 방어율이 크게 올라갔었는데 4점대까지 끌어내렸다. 이제 2년차를 시작한 어린 투수임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적인데 컨트롤이 잘되고 있다. 유인구에 강점이 있기에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알칸타라는 미네소타전 완봉승 이후 나선 4경기에서 3패를 당했다. 그 기간 매 경기 홈런을 허용했고 3볼넷 경기도 2차례나 했다. 지난 시즌을 압도했던 최고의 투수에서 이번 시즌은 부진하다. 그래도, 최근 두 경기에서 리그 최고의 타격팀인 애틀랜타 상대로 나아진 피칭으로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싱커와 포심, 체인지업의 로케이션이 확실하게 나아졌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본다. 스틸과 스마일리등 리그 최고로 평가받는 컵스의 좌완 선발 듀오를 만나 고전한 마이애미 타선이지만 2년차 웨스네스키에도 끌려다니진 않을 것이다. 또, 부진하던 알칸타라가 최근 반등의 조짐을 보였기에 컵스 타선이 사이영 위너를 공략하지 못할 것이다.

컵스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