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선발은 호세 수아레즈, 텍사스는 마틴 페레즈가 나선다. 수아레즈는 1승 1패 7.89의 방어율, 페레즈는 4승 1패 2.41의 방어율이다.

수아레즈는 직전 경기에서 밀워키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기에 큰 기대 속에 나선 이번 시즌이었는데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래도, 밀워키 원정 호투로 분위기를 바꿀 토대를 마련했다. 볼넷 허용은 있었지만 공격적으로 포심 위주의 피칭을 하며 위기를 넘겼다. 커브 대신 구사 비중을 늘린 체인지업도 안정적으로 제구됐다. 텍사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3.75의 방어율이었다.

페레즈는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처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친정팀으로 리턴해 선발 12승과 196이닝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22시즌이었는데 이번 시즌 스타트도 좋다. 장타 허용이 다소 늘긴 했지만 고비마다 특유의 브레이킹볼 유인구를 던져 위기를 넘겼다. 디그롬의 부상이탈과 그레이의 기복에도 텍사스가 선두 경쟁을 하는건 베테랑인 그의 활약이 크다. 에인절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1패 3.71의 방어율이었다.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수아레즈가 직전 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 최고의 루키인 조쉬 영과 더불어 조나 하임과 시미언등 텍사스 타선이 흔들리는 수아레즈를 충분히 공략할 것이다. 안정적인 페레즈의 피칭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텍사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