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 선발은 그레험 애쉬크래프트, 화삭은 마이클 코펙이 나선다. 애쉬크래프트는 2승 2.00의 방어율, 코펙은 3패 5.97의 방어율이다.

애쉬크래프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신시내티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1선발인 그린이 시즌 1승도 올리지 못한데다 로돌로가 6점대 방어율로 고전 중인데 그만은 독야청청하고 있다. 6경기에서 한 경기를 제외한 5경기에서 QS를 기록했고 시즌 최다실점이 2점에 불과하다. 삼진 개수가 다소 적긴 하지만 땅볼 유도형 투수로써 위기를잘 넘기고 있다. 홈에서는 1.42의 방어율로 더 잘하고 있다.

코펙은 직전 경기에서 미네소타 상대로 시즌 두번째 QS를 기록했다. 그 전 3경기에서 평균 4실점하며 주춤했는데 모처럼 위력적인 구위가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나, 경기당 볼넷을 4개씩 내주는등 컨트롤 난조는 여전하다. 딜런 시스 못지않은 구위로 상대 타선을 누르고 있긴 하지만 조금 더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슬라이덜더를 비롯한 유인구가 잘 들어가야 한다.

신시의 승리를 본다. 애쉬크래프트는 2년차 투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복없이 본인의 등판 경기를 책임지고 있다. 화삭 타선 상대로도 빼어난 땅볼 유도로 이닝을 길게 가져갈 수 있다. 코펙은 구위에서 리그 내의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마땅한 브레이킹볼 결정구가 없기에 스테판슨과 인디아등에게 고전할 수 있다.

화삭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