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 선발은 션 머네야 , 밀워키는 코빈 번즈가 나선다. 머네야는 1패 7.85의 방어율, 번즈는 3승 1패 4.01의 방어율이다.

머네야는 선발로 전혀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평균 2이닝 소화에 그쳤는데 그 기간 4볼넷 경기를 비롯해 멀티홈런을 내주는등 최악의 피칭을 했다. 샌프에서 5선발 정도로 기대하고 영입했는데 이런 상황이 2,3경기 더 이어지면 웨이버 공시의 위험도 있다. 불안한 모습이기에 샌프 불펜이 빠르게 가동될 수 있다.

번즈는 사이영상 수상자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난타당하며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부진에 빠졌지만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4경기에서는 3승과 더불어 1점 후반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리그 최고의 구종으로 평가되는 커터를 비롯해 싱커와 체인지업등이 모두 안정적으로 제구되고 있다. 샌프 상대로는 최근 5경기에서 2승과 더불어 1.03의 방어율로 매우 강했다.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주중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부진하며 시리즈를 내줬지만 이 경기는 선발의 차이가 워낙 크다. 이제는 빅리그 선발로 경쟁력이 사라진 머네야와 달리 번즈는 현역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고 최근 페이스도 좋다. 팀 타선의 지원이 크지 않더라도 번즈가 샌프 타선을 압도할 원정팀이 승리할 것이다.

샌프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