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3차전이다.

2차전까지는 덴버가 모두 승리했다. 

피닉스는 원정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패했다. 케빈 듀란트를 영입하며 우승후보 1순위로 뽑혔고 클리퍼스도 5차전만에 탈락시켰는데 1번시드를 만나 고전 중이다. 게다가, 3차전에서는 크리스 폴이 고질적인 부위인 햄스트링에 다시 부상을 당했다. 경기 직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데이투데이 상대로 나왔지만 결장 가능성이 높다. 이미 몬티 윌리엄스 감독이 워렌과 테런스 로스등 베테랑 스윙맨들의 출전 시간을 늘린다는 인터뷰도 했기에 연막으로 보인다.

덴버는 컨트롤타워로 나서 공수를 조율한 요키치를 앞세워 홈 2연전을 싹쓸이했다. 2차전에서는 자말 머레이가 최초로 시도한 3점슛 9개를 모두 실패하는등 최악의 야투감이었는데 요키치가 효율적인 페인트존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또, 듀란트의 매치업으로 나서는 애런 고든이 운동능력을 앞세워 상대 에이스를 강하게 수비로 압박하고 있다.

피닉스의 승리를 본다. 에이튼이 요키치 마크에 실패하며 원정 두 경기를 모두 패한 피닉스고 폴도 결장이 유력하지만 홈에서는 그리 쉽게 밀리지 않을 것이다. 특히, 칼을 갈고 나올 데빈 부커와 듀란트등 에이스 듀오가 상대 수비를 경기 내내 폭격할 것이다. 덴버가 압도적인 홈과 달리 원정에서는 다소 기복이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피닉스가 빠른 템포로 나설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