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 선발은 잭 에플린, 피츠버그는 빈스 벨라스케스가 나선다. 에플린은 3승무패 3.00의 방어율, 벨라스케스는 4승 2패 3.06의 방어율이다.

에플린은 직전 경기에서 화삭을 만나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5이닝 동안 솔로홈런 두 방을 제외하면 실점하지 않으며 선발로써 충분히 역할을 해냈다. 글래스노와 셰인 바즈등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템파베이가 기대를 갖고 영입한 투수인데 기대를 충족시키는 성적을 내고 있다. 이닝당 출루 허용이 1.1대에 그치고 있고 시즌 볼삼비가 7대1이다.

벨라스케스는 이번 시즌 가장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 유망주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이제 30세가 됐고 저니맨 정도로 평가됐는데 피츠버그로 넘어와 최근 4연승에 성공했다. 신시 상대로는 10탈삼진 경기를 하기도 했는데 연승기간 동안 3차례의 무실점을 기록하는등 모두 QS에 성공했고 볼넷을 확실하게 줄였다. 템파 상대로는 직전 등판에서 패배를 당했었다.

템파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벨라스케스의 상승세도 인상적이지만 에플린 역시 홈에서 밀릴 이유가 없다. 특히, 템파로 넘어와 결정구로 뿌리는 슬라이더의 완성도가 빼어나기에 피츠버그 타선도 쉽게 공략하기 어렵다. 프랑코와 파레데스의 장타가 기대되는 템파가 승리할 것이다.

피츠버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