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선발은 코너 시볼트 , 밀워키는 웨이드 마일리가 나선다. 시볼트는 승패없이 5.27의 방어율, 마일리는 3승 1패 1.86의 방어율이다.

시볼트는 투수진에 부상자가 생긴 콜로라도의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워낙 부상자가 많기도 하고 기대를 모았던 투수들이 부진한 팀 상황상 그가 기회를 받았다. 직전 경기에서는 애리조나 상대로 3이닝 이상을 소화했는데 경험은 많지 않지만 빅리그에서 선발로 몇 차례 기회를 받았던 투수다. 그러나, 긴 이닝 투구에서 좋은 기억이 적기에 불펜이 빠르게 가동될 수 있다.

마일리는 코빈 번즈와 더불어 팀의 기둥 역할을 해주고 있다. 번즈와 우드러프, 페랄타와 라우어 다음에 나서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우드러프의 부상이탈과 페랄타, 라우어의 기복 속에 가장 안정감 있는 피칭을 하고 있다. 30대 중반에서 후반을 바라보는 베테랑 좌완인데 빼어난 제구력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고 있다. 이번 시즌 최다실점이 3점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이닝을 삭제하고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마일리는 리그에서 브레이킹볼 구사가 가장 빼어난 투수로 땅볼 유도에 일가견이 있다. 평범한 플라이볼도 넘어가는 쿠어스필드에서도 충분히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불안한 선발 시볼트의 등판일이고 타선도 기복이 있는 콜로라도가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다.

콜로라도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