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 선발은 드류 루친스키, 시애틀은 조지 커비가 나선다. 루친스키는 1패 4.76의 방어율, 커비는 2승 2패 2.93의 방어율이다.

루친스키는 지난 시즌까지 한국 무대의 엔시 다이노스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던 투수인데 이번 시즌 빅리그에서 뛰게 됐다. 그러나, 부상으로 한 달 여를 빠져있었고 첫 등판한 신시 전에서 난타당했다. 이닝은 제법 가져갔지만 안타를 11개나 맞는등 패스트볼이 상대 중심 타선을 넘지 못했다. 커맨드에 더 신경을 쓰고 경기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커비는 직전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했지만 필라를 넘지 못했다. 커리어하이인 8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만 내주며 호투했지만 패배를 피할 수는 없었다. 그래도, 4경기 연속 qs를 비롯해 시애틀 선발진에서 카스티요를 제외하면 가장 안정적으로 이닝을 책임지는 투수다. 로비 레이의 시즌아웃과 플렉센의 부진을 감안하면 2년차인 그의 존재가 팀에게는 큰 힘이다. 오클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4.43의 방어율이었다.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현재 커비는 팀에서 카스티요와 더불어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고 있다. 마이너에서 더 이상 던질 이유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이후 빅리그에 올라와서도 빼어난 컨트롤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고 있다. 오클랜드 상대로도 QS 이상을 기록할 커비를 앞세워 원정팀이 승리할 것이다.

오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