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선발은 저스틴 스틸 , 마이애미는 에드워드 카브레라가 나선다. 스틸은 4승무패 1.49의 방어율, 카브레라는 2승 2패 4.67의 방어율이다.

스틸은 4월 한달 NL 최고의 투수였다. 지난 시즌 첫 풀타임급 선발 시즌을 보냈는데 두 시즌만에 최고의 투수로 성장했다. 좌완으로 빼어난 구위로 삼진을 잡을 수 있고 유인구 구사도 안정적이다. 커맨드와 컨트롤 모두 수준급이기에 장타 허용도 적고 경기당 평균 6이닝을 소화 중이다. 이번 시즌 등판한 6경기에서는 5차례의 qs를 기록했다.

카브레라는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따냈다. 시즌 초반 너무 많은 볼넷 허용으로 이닝 소화를 하지 못했기에 풀타임 첫 선발 시즌에 대한 부담이 커보였는데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닝당 출루 허용이 1.7을 넘는 상황이지만 4점대 방어율을 유지 중인건 역시 빼어난 삼진 능력 때문인데 이번 시즌 이닝당 1.33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컵스 상대로는 직전 경기에서 5이닝 2자책으로 승리를 따냈었다.

컵스의 승리를 본다. 최근 팀 타선이 다소 하락세긴 하지만 이 경기에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에이스 스틸이 나선다. 또, 스틸이 강한 홈경기 일정이기도 하다. 카브레라가 빼어난 구위로 삼진을 잡아내고 있긴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기 어렵고 볼넷 허용이 많을 것이기에 컵스전 연승은 어렵다.

마이애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