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 선발은 헌터 그린, 화삭은 랜스 린이 나선다. 그린은 1패 2.89의 방어율, 린은 4패 7.16의 방어율이다.

그린은 아직도 시즌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팀의 개막전을 책임진 1선발이자 애틀랜타의 스트라이더, 시애틀의 조지 커비와 더불어 빅리그 최고의 투수가 될거란 기대를 받는 투수기에 아쉬운 성적이다. 그래도, 최근 3경기 연속 1자책 이하 경기를 했고 삼진은 이닝당 1.4개 이상을 뽑아내고 있다. 알칸타라와 더스틴 메이등과 비교해도 평균 구속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는 파이어볼러다.

린은 이번 시즈 등판한 6경기에서 승패 없이 4패를 당했다. 2차례 10탈삼진 경기를 했지만 경기당 홈런을 1.3개 이상 허용하며 무너졌다. 시즌 전 너무 빠르게 몸을 만든 것이 베테랑에게 악영향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는데 예상대로 고전 중이다. 이닝이터답게 이닝을 먹어주고 있긴 하지만 고비에서 장타 허용으로 실점이 많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본다. 헌터 그린의 승운이 없긴 하지만 구위가 워낙 빼어나기에 화삭의 가라앉은 타선을 잠재울 수 있다. 화삭은 장타에 의한 득점이 있지만 컨택 위주로 그린을 괴롭힐 타자가 현재 타선에 보이지 않는다. 린이 시즌 내내 부진하다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 될 수 있다.

화삭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