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 선발은 요니 치리노스, 양키스는 조니 브리토가 나선다. 치리노스는 승패없이 0.64의 방어율, 브리토는 2승 3패 5.56의 방어율이다.

치리노스는 부상에서 돌아와 불펜 조정을 거쳐 선발로 복귀했다. 여러명의 선발 자원들을 다른 팀으로 보내면서도 끝까지 홀드했던 선수인데 그들의 판단이 옳았음을 성적으로 증명 중이다. 직전 경기에서는 화삭 상대로 즌 첫 실점을 하긴 했지만 4.2이닝 동안 단 3차례 출루만 허용했다. 맥클라나한과 라스무센등 상위선발을 지원할 투수로 손색이 없다.

브리토는 시즌 출발이 좋았지만 최근 다소 고전했다. 미네소타와 텍사스등 타선이 좋은 팀 상대로 기대 이하의 피칭이었다. 그래도, 이번 시즌 데뷔한 루키인걸 감안하면 그리 실망할 상황은 아니다. 직전 등판에서는 3경기만에 5이닝을 소화했고 출루 허용을 줄이며 선발로 역할을 해냈다. 슬라이더와 커브등 브레이킹볼로 위기를 넘길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템파베이의 승리를 본다. 양키스는 50홈런 듀오가 나란히 부상으로 빠지며 팀 타선의 클러치 능력이 떨어졌다. 리조와 르매휴, 윌리 칼훈등이 클린업 트리오로 나서는데 무게감이 아쉽다. 부상에서 돌아와 잘해주는 치리노스를 쉽게 공략하지 못할 것이다. 루키를 상대할 템파는 아로자레나와 프랑코, 브랜든 로우등이 꾸준하기에 치리노스에게 득점 지원이 가능하다.

양키스의 저득점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