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선발은 센가, 콜로라도는 안토니오 센자텔라가 나선다. 센가는 3승 1패 4.15의 방어율, 센자텔라는 시즌 첫 등판이다.

센가는 직전 워싱턴 전에서 빅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5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나름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이 아쉬웠다. 그래도, 오클랜드의 후지나미가 리그 적응에 실패하며 극도로 부진한 것에 비하면 나름 안정적인 연착륙이다. 볼넷 허용이 많긴 하지만 삼진은 이닝당 1.2개 이상을 잡아냈다.

센자텔라는 개막 한 달 여만에 드디어 마운드에 오른다. 팀이 마르케스와 프리랜드등과 더불어 핵심 선발로 기대하는 투수인데 부상으로 인해 출발이 늦었다. 구위에 강점은 없지만 다양한 유인구를 뿌리며 범타를 유도할 수 있는 투수다. 지난 시즌에는 19경기에 나서 3승 7패 5.07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메츠 상대로는 최근 2경기에서 2패지만 2점대 방어율이었다.

메츠의 승리를 본다. 센자텔라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앞세워 건강하다면 팀의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할 수 있는 투수다. 그러나, 부상 복귀 이후 첫 등판이기에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다. 또, 센가가 콜로라도 타선에 매우 낯선 투수로 타자들이 센가의 포크볼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콜로라도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