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1승 2패 3.00)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4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2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다르빗슈는 새삼스레 애리조나 킬러임을 재증명한바 있습니다. 작년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홈에서 매우 강하고 원정에서 매우 부진했는데 금년은 장타 제어가 대단히 잘 되고 있고 낮 경기에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에서 호투의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난타하면서 홈런 6발 포함 16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멕시코시티의 파괴력을 유감없이 느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경기도 장타쇼가 펼쳐질듯. 머스그로브 강판 이후 5.2이닝동안 4실점을 내준 불펜은 막판 2이닝동안 닉 마르티네즈가 5삼진 퍼펙트로 막아냈다는게 팀 사기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알렉스 콥(1승 1패 1.91)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5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6안타 4삼진 완봉승을 거둔 콥은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작년 샌디에고 상대로 단 한번도 QS를 해내지 못했고 금년에도 하드 히트 비율이 꽤 높기 때문에 QS가 일단 목표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샌디에고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5발 포함 11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해발 2천미터의 혜택을 여지없이 느낀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타격에 불이 붙을듯. 그러나 무려 11점을 허용한 불펜은 샌디에고의 그것보다 한수 아래다.

◈코멘트

웰컴 투 멕시코시티. 전날 경기는 멕시칸 리그가 왜 타신의 리그인지를 메이저리거를 통해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경기 역시 엄청난 난타전이 될듯. 다르빗슈와 콥의 방어율 관리는 이미 포기 레벨이지만 전날 드러났듯이 화력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불펜이 강력한 샌디에고다. 전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샌디에이고 승

[[핸디]] : -1.5 샌디에이고 승

[[U/O]] : 15.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