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소니 그레이(3승 0.62)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5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8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그야말로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 개막 시리즈 캔자스시티 원정에서도 5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켈러와 클라크 상대로 바이런 벅스턴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낮 경기의 기복이 크게 드러난게 아쉽습니다. 특히 10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11타수 무안타라는 극악의 득점권 성적이 나온게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 그 자체. 볼넷 3개와 폭투로 결승점을 헌납한 마무리 요안 두란은 공만 빠르면 안된다는 가장 좋은 예시일지도 모른다.

◈캔자스시티

브래디 싱어(2승 2패 6.67)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26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싱어는 앞선 3경기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작년 미네소타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고 타구 허용 내용이 리그 최악 수준인지라 기대를 거는건 조금 무리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이 좋다는 말은 여전히 하기 어렵다. 그나마 활발한 스피드 야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일듯. 3.2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9회말 1사 1,2루의 동점 위기를 넘긴게 다행스럽다.

◈코멘트

전날 경기는 미네소타의 최대 약점, 즉 불펜의 제구난이 터져버린 경기였습니다. 전날처럼 이번 경기도 선발은 약간 팽팽한 상황. 그렇지만 일단 그레이는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최근 투구도 좋은 반면 싱어의 투구는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게다가 금년 시리즈 마지막 낮경기에서 캔자스 시티의 타선이 제대로 작동한 경우는 아쉽게도 단 한번도 없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미네소타 승

[[핸디]] : -1.5 미네소타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