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한화는 장민재(1승 0.82)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3일 KIA 원정에서 6이닝 6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장민재는 현재 한화의 투수진에서 커맨드란 무엇인가란 강의를 해도 좋을 정도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작년 두산 상대로도 홈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만큼 이번 경기 역시 호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한화의 타선은 6회까지 노히트로 끌려가는등 일요일 대패의 여파를 크게 겪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9회말 득점 찬스에서 중심 타선이 다 물러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을듯. 김범수의 예에서 보이듯 이 팀은 불펜 투수들에게 구속보다 제구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 두산

김재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김동주(1승 1패 0.9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13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김동주는 3개의 볼넷으로 인해 눈물을 흘린바 있습니다. 금년 보여주는 포심-슬라이더 조합은 꽤 위력적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8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여 있다가 9회초 2사에 터진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폭발적이진 않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경기력에 있어선 분명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 정철원과 홍건희의 듀오는 피곤하지만 않으면 여전히 위력적입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는 엄청난 투수전이었고 결과는 불펜에서 나왔다.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갈수 있을듯. 현재 장민재의 투구는 절정에 이르렀고 두산 상대로도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동주 역시 위력적인 투구가 인상적이고 한화 타선의 부진은 풀리지 않을듯. 그러나 역시 불펜의 우위는 두산이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두산 승

[[핸디]] : 한화 승

[[U/O]]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