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선발은 마커스 스트로먼, 시애틀은 로건 길버트가 나선다. 스트로먼은 2승 0의 방어율, 길버트는 1패 3.60의 방어율이다.

스트로먼은 개막 이후 Nl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낸 선발 투수다. 콜로라도의 프리랜드를 비롯해 경쟁자들이 있긴 하지만 2경기 임팩트는 그가 최고다. 밀워키와 텍사스등 호성적을 내는 팀을 만나 모두 승리했는데 12이닝 동안 실점 없이 삼진을 14개나 잡아냈다. 특유의 로케이션 좋은 패스트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고 있다.

길버트는 아직 두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중부지구의 최강으로 평가받는 클리블랜드 상대로 두 경기에 나섰는데 나름 역할을 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래도, 지난 시즌 풀타임 선발로 뛰며 13승을 따냈고 이번 시즌에도 큰 기대를 받는 투수다. 2미터에 육박하는 큰 키에서 내리꽂는 위력적인 패스트볼로 타자를 윽박지를 수 있다.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스트로먼의 초반 페이스가 좋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그러나, 패스트볼 로케이션이 흔들리면 난타당할 수도 있다. 길버트는 상대 타선에 낯선 투수인데 2미터의 신장에서 내리꽂는 99마일 속구에 컵스 타선이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다.

컵스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