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 선발은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오클랜드는 카일 뮬러가 나선다. 로드리게스는 승패없이 3.60의 방어율, 뮬러는 2.53의 방어율이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서 데뷔한 루키다. 팀 유망주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데뷔전에서도 5이닝 동안 2실점하며 나름 호투했다. 두 달 넘게 시간이 필요한 존 민스 외에도 카일 브래디쉬가 부상으로 빠진 볼티모어 선발진이기에 그가 기회를 받았다. 우완의 파이어볼러인데 팀에서는 하위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지길 기대 중이다.

뮬러는 애틀랜타 시절 특급 유망주였지만 꽃피우지 못하고 오클랜드로 넘어왔다. 머피의 트레이드 급부의 메인 칩인데 오클랜드에서 나선 선발 두 경기에서는 역투했다. 에인절스와 클리블랜드등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을 연속으로 상대했는데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2실점 이하로 상대를 막아냈다. 불안했던 컨트롤이 개선된 모습이었다.

볼티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뮬러도 기대 이상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커브 컨트롤에 강점을 보이며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오클은 타선에서 뮬러를 지원해줄 선수가 없다. 마운트캐슬과 산탄데르, 헤이즈등 장타를 쳐줄 선수가 많고 로드리게스 이후로 탄탄한 불펜이 나올 볼티가 1승을 더할 것이다.

오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