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선발은 라이언 펠트너, 워싱턴은 채드 쿨이 나선다. 펠트너는 1패 9.64의 방어율, 쿨은 승패없이 7.20의 방어율이었다.

펠트너는 첫 등판에서 고전하며 패했다. 리그 최강이라 평가받는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4.2이닝 동안 안타 허용은 4개에 그쳤지만 볼넷 5개를 내준 것이 치명적이었다. 콜로라도가 지난 시즌 꾸준히 기회를 주며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26세의 선발 자원인데 구위를 받쳐줄 안정적인 제구가 아쉽다. 그래도, 패스트볼 구위가 있기에 삼진 능력은 있다.

쿨은 지난 시즌 콜로라도에서 5선발로 뛰며 능력을 인정받고 워싱턴의 선발로 뛰게 됐다. 구위에 강점이 있는 유형은 아니짐나 땅볼 유도에 강점을 보였다. 그리고, 팀을 옮겨 나선 첫 등판에서는 템파를 만나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고비를 넘기기도 했지만 장타 허용으로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쿠어스필드 등판이 그리 낯선 투수는 아니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본다. 쿨이 지난 시즌 콜로라도에서 뛰었기에 쿠어스필드 등판이 낯설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팀에는 그를 잘 아는 코치진과 야수들이 있다. 볼배합을 알고 있기에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워싱턴도 득점 쟁탈전을 하겠지만 콜로라도가 쿨 공략을 더 잘할 것이다.

타격전 끝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