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삼성은 무려 10연패 늪이다. 연패가 지나치게 길게 이어지고 있다. 사실 직전 DB전이 승리할 수 있는 찬스였다. 두경민 이탈로 전력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DB를 홈에서 만나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그 경기마저 3점차이로 패한 채 이번 경기에 나선다. 주말 연전의 부담 역시 삼성을 압박하는 요소다.

◎ KGC

KGC는 후반기 첫 일정을 주말 연전으로 시작한다. 하루 전 캐롯을 상대로 65-85로 완전히 박살이 난 상황이다. 후반기 첫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떨어진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너무나 좋지 않았던 경기력이다. 하루 만에 이러한 분위기를 다시 바꿔야 하는 임무가 김상식 감독에게 주어졌다.

◎ 결론

삼성은 새롭게 합류한 다랄 윌리스의 득점력이 나쁘지 않다. 국내 선수들의 부족한 득점력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자원이라는 점을 증명했다. 그러나 하루 전 연패 탈출의 기회를 놓친 것은 이번 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삼성이 접전을 만들어낼 가능성은 있지만 최종 승자는 KGC가 될 확률이 높다.

<최종 픽>

승패 = KGC

핸디 = 삼성

언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