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케이티에 승리했다.

캐롯은 인삼을 잡았다. 

Sk는 케이티 원정에서 4쿼터 6득점에 그치는 졸전으로 인해 경기 막판 고전했지만 상대의 공격 시도를 잘 막아내며 승리했다. 최성원과 최준용, 김선형이 시도한 3점슛 시도 13개 중 11개를 실패하는등 외곽이 부진했지만 최부경과 허일영등이 페인트존 내에서 득점을 뽑아냈고 워니가 기록지를 풍성하게 채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캐롯은 천적 관계에 있던 인삼 상대로 20점차 완승을 거뒀다. 1쿼터 선발 출전한 알렛지가 8득점을 올리며 초반 선전을 이끌었는데 전성현이  부진을 털고 3점슛 5개를 성공했다. 승리의 주역은 벤치에서 나선 김진유였는데 가드로써 놀라운 17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김승기 감독의 스몰볼이 갈수록 위력을 보이는 모습이다.

sK의 승리를 본다. 케이티 원정에서 고전하긴 했지만 강팀답게 승부처를 마무리하는 능력이 인상적이었다. 일대일 수비에 강한 최준용과 워니등이 상대 매치업에게 어려운 슛시도를 강제했는데 캐롯 상대로도 수비의 위력이 나올 것이다. 또, 최부경과 최준용등을 상대로든 김진유와 이종현등이 리바운드를 쉽게 걷어내기 어렵다.

sK가 강력한 프레스로 캐롯의 외곽을 저지할 것이기에 언더 선택이 나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