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의 연승 행진을 돌려세웠다.

현캐는 삼성전 승리 이후 연승을 노리고 있다. 

우리카드는 5세트에 6차례의 듀스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리그 선두인 대한항공을 제압했다. 매 세트 한 팀이 앞서가는 흐름이 없을 정도의 접전이었는데 1위팀을 잡고 상승세를 탈 기반을 마련했다. 나경복과 아가메즈, 박준혁등이 블로킹으로 3득점 이상씩을 기록하는등 블로킹이 위력적이었고 김완종이 중앙에서 깜짝 활약을 했다.

현캐는 삼성 상대로 다소 고전했지만 20점 이후 승부처를 압도했기에 승점 3점을 따냈다. 특히, 공격 성공률이 매우 높았는데 21점을 기록한 전광인이 85%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허수봉과 송원근등이 자신에게 온 볼을 확실하게 처리했다. 김명관과의 주전 경쟁에서 조금씩 앞서가는 이현승이 안정적으로 볼배급을 해주고 있고 수비도 탄탄하기에 연승을 노린다.

현캐의 승리를 본다. 아가메즈가 오레올 못지않은 경기 영향력을 보이는데다 홈의 이점도 누릴 우리카드지만 최근 나경복과 김지한등 아웃사이드히터 포지션은 부진하다. 특히, 황승빈과 국내 공격수간의 호흡이 다소 아쉽다. 전광인과 허수봉이 전후 좌우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만들고 있고 이현승의 안정적인 볼배급이 있을 현캐가 귀중한 승리를 챙길 것이다.

두 팀의 접전이 예상되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