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는 4연패 중이다.

페퍼는 직전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분패했다. 

인삼공사는 도로공사 연전을 시작으로 4연패에 빠지며 4위권과 격차가 벌어졌다. 때문에, 페퍼 상대로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할 수 없다. 엘리자벳이 20점 이후에 득점 상황에서 대부분의 공을 받을 것이고 염혜선도 에이스를 찾을 것이다. 그래도, 노란이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에 나서며 후위 수비는 다소 나아졌다는 점은 다행이다.

페퍼는 지난 주말 흥국생명 상대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니아 리드가 확실하게 팀 공격을 이끌었고 다른 선수들의 분전도 있었지만 승부처를 넘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오지영이 가세한 이후 확실하게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며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고 있다. 단, 이 경기는 불안 요소가 많은데 훈련 도중 부상당한 서채원과 더불어 고질적인 어깨 부상이 있는 최가은등 주전 미들블로커 듀오가 모두 결장할 수 있다.

인삼공사의 승리를 본다. 안정적인 오지영의 리시브 이후 이고은이 좌우 공격수를 잘 살리는 페퍼도 분명 경쟁력이 올라왔다. 그러나, 가뜩이나 약한 중앙에 주전 두 명이 모두 부상을 당했기에 구솔과 박연화등 경험이 떨어지는 선수들로 경기를 치뤄야 한다. 정호영과 박은진등 국대 수준의 미들블로커 듀오를 내세울 인삼이 경기를 압도할 것이다.

인삼의 완승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