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는 현대건설에 완패하고 홈으로 돌아왔다.

도로공사는 3위 자리를 되찾았다. 

페퍼는 도로공사를 잡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완패했다. 오지영의 가세 이후 팀 리시브와 디그등 수비 능력이 나아진건 사실이지만 니아 리드를 지원할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의 득점 지원이 아쉽다. 서채원과 최가은등 중앙이 워낙 약하기에 사이드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박은서의 부상 결장이 팀의 발목을 잡고 있다.

도로공사는 페퍼전 패배 이후 인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지에스에 내줬던 3위 자리를 되찾았다. 타점이 낮고 후위공격 옵션이 없던 카타리나와 상호 합의 아래 계약을 해지했고 캣벨을 영입했는데 첫 경기부터 효과를 봤다.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연속 결장한 박정아의 공백은 전새얀과 이예림등이 메워주는 모습이었다.

도로공사의 승리를 본다. 홈에서 페퍼 1승의 첫 제물이 됐기에 베테랑 선수들이 경기 초반부터 확실하게 집중하고 경기에 나설 것이다. 아직 풀핏의 몸상태는 아니지만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인 캣벨이 공격을 이끌 수 있고 배유나와 정대영등 중앙이 상대를 압도할 도로공사가 연승을 이어갈 것이다.

도로공사의 완승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