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분석

◦페퍼저축은행 (리그 7위)

꾸준하게 세트를 따냈던 팀이었지만 어느 순간 세트를 따내지 못하고 있으며 셧아웃으로 3연패 중이다. 니아 리드(O / 6득점, 공성 27%)의 공격 효율이 9%대로 내려앉았고 득점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10득점을 기록한 이한비(OH / 10득점, 공성 34%, 1블락)가 최다 득점자였고 박은서(OH / 7득점, 공성 23%, 1서브)는 효율이 0%에 그쳤다. 블락을 기록한 선수가 2명, 서브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1명으로 부가적인 스탯이 나오지 않아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GS와의 트레이드로 오지영(L)을 영입했다. 즉시 전력감으로 확실한 카드다. 디스 5위이자 리시브 7위인 팀의 후방에 안정성을 더해줄 수 있을 것이다. 삼각 편대의 공격력이 살아나야 한다. 교체로 들어올 수 있는 공격 자원이 박경현(OH) 밖에 없고 박경현 자체도 선발로 출전하는 선수들보다 흐름이 좋지 않다. 트레이드를 계기로 경기력에 반전이 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 결장 명단 : 없음

◦IBK 기업은행 (리그 6위)

지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0:3으로 패배했다. 매 세트 20득점도 올리지 못하며 무너졌다. 어느 한 부분이 밀린 것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밀리며 경기를 내줬다. 산타나(OH / 12득점, 공성 50%, 1블락)는 공격 효율도 45%로 높았고 리시브 효율도 55%로 좋았지만 점유율이 22%로 다소 떨어졌다. 24%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가져간 김희진(O / 5득점, 공성 20%)은 -12%의 효율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정민(MB / 8득점, 공성 33%, 3블락)도 0%의 효율에 그쳤고 표승주(OH / 6득점, 공성 27%)도 리시브와 공격력이 모두 좋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흐름이 떨어져 있어 어디서부터 개선을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상황이다.

현재 서브 3위의 팀이며 세트당 평균 0.95개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서브로 1개의 득점도 가져오지 못했다. 리시브 7위인 페퍼의 후방을 서브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희진을 필두로 한 측면 자원들의 공격력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산타나와 표승주는 잠시 주춤했다는 핑계를 댈 수 있지만 김희진은 이번 시즌 내내 실망스럽다. 백업인 육서영(OH)이나 김주향(OH)의 공격력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전 라인업에서 점수를 더 많이 가져와야 한다.

- 결장 명단 : 없음

■ 결론

페퍼 플핸을 추천하는 경기다. 현재 IBK의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고 연패로 인해 분위기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페퍼도 급격하게 흐름이 떨어지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있지만 트레이드로 일단 후방을 안정화 시켰다. 경기는 기업이 가져가겠지만 페퍼가 1세트 정도는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추천 방향

[일반] IBK 승

[핸디캡 / +2.5] 페퍼 승

[언더오버 /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