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는 최근 페이스가 대단하다.

레이커스는 연패에 빠졌다. 

올랜도는 샌안전 완승 이후 충분히 쉬고 홈 연전에 나선다. 휴스턴, 디트로이트등과 더불어 리그 최하위권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은 팀인데 12월 성적은 꽤나 준수하다. 리그 선두인 보스턴 상대로 연승을 따내는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올스타와 신인왕에 동시 도전 중인 반케로는 매 경기 20득점 정도를 해주고 있고 바그너 형제의 활약도 꾸준하다. 리그에서 가장 유니크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볼 볼은 최장신 스윙맨으로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레이커스는 연패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다시 멀어지고 있다. 한때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였지만 데이비스의 부상 이탈 이후 팀이 무너졌다. 가장 큰 문제는 팀이 너무 작은 선수 위주로 구성됐다는 점인데 댈러스 전에서는 르브론이 클러치 상황의 센터로 나서야 했고 스윙맨인 리브스가 가장 큰 선수로 나선 라인업도 있었다. 브라이언트와 가브리엘, 브라운등이 데이비스의 복귀 전까지 버텨야 한다.

올랜도의 승리를 본다. 40을 눈앞에 둔 나이에도 여전히 최상위 레벨에서 경쟁하는 르브론의 활약은 꾸준하지만 올랜도 원정에서는 고전이 예상된다. 특히, 르브론과 리브스, 브라운이 빅맨으로 뛰어야 하는 레이커스기에 리그에서 가장 높이가 좋은 올랜도의 골밑 공격을 막아내기 어렵다. 반케로와 바그너 외에도 볼 볼이 골밑을 장악할 올랜도가 레이커스에 패배를 안길 것이다.

레이커스가 템포 푸쉬로 경기에 나설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