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오가와 야스히로가 1차전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3일 DeNA와 홈 경기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가와는 앞선 3경기의 20.1이닝 무실점이 무색해지는 부진이 나온바 있습니다. 9월 18일 한신 원정에서 7.1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금년 한신 상대로 3승 1패 2.37로 강하다는 점이 그가 1차전의 선발로 내정된 이유일 것입니다. 시즌 후반기 상당히 기복이 심한 타격을 보여준 야쿠르트의 타선은 어찌됐든 홈 경기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보기보다 홈 경기 승률이 낮은 편인데 홈런만큼은 화끈하게 터트린다는게 포인트. 문제는 유독 한신만 만나면 타격이 꽤 죽는다는데 있습니다. 후반기에 흔들리는 불펜도 변수가 될 듯.

◈한신

니시 유키 카드로 또 한번의 하극성 스타트에 나선다. 9월 17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패배 이후 긴 휴식을 가졌던 니시는 DeNA 상대로 원정에서 워낙 약한 탓에 퍼스트 스테이지에선 아예 명단에서 제외된바 있습니다. 반면 야쿠르트 상대로는 홈과 원정에서 상당히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야노 감독의 필살기일수 있는 상황. 비록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3경기 5점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원정 타격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금년 진구 구장 원정에서 7승 5패로 우위를 점유중인데 팀타율이 .246에 종종 대량 득점을 해냈다는건 기대를 걸만한 부분. 다만 후반기 들어선 1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4경기는 평균 3점이 안됐다. 3차전 9회말 1사 만루의 위기를 막아낸 유아사 아츠키는 정말 믿을만한 마무리가 된듯.

◈코멘트

니시 유키를 아예 퍼스트 스테이지 엔트리에서 빼고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으로 올린 야노 감독의 승부수는 꽤 무서워 보인다. 물론 오가와가 좋은 투수고 홈에서 한신 상대로 호투를 해낸 투수임에는 분명하나 니시 역시 야쿠르트 상대로는 강한 투수라는걸 부인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한신의 타선은 진구 구장에서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야쿠르트의 타선은 타격감을 찾을려면 1~2경기 정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기세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한신 승

[[핸디]] : +1.5한신 승

[[U/O]] : 6.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