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제임스 카프릴리언(3승 9패 4.70)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휴스턴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카프릴리언은 8월 막판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홈 경기에서 종종 흔들리는 편인데 어찌됐든 8월 21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보여준 5이닝 2실점을 재현하는게 중요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 상대로 켐프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는 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그러나 천적관계만큼은 잘 이어가는 중. 4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 합니다.

◈시애틀

로비 레이(12승 10패 3.72)가 시즌 14승에 도전합니다. 17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레이는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결국 원정 부진이 다시금 고개를 든 셈인데 6월 24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보여준 6이닝 1실점을 재현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시어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죽도밥도 안되는 문제가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는게 문제다. 현재의 극단적인 접근법은 분명 수정이 필요할듯. 그나마 불펜이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버텨낸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코멘트

오클랜드는 투수의 관성을 심하게 타는 팀입니다. 즉, 이전에 호투했던 레이 상대로 전날과 같은 공격력을 보여주기엔 어렵다는 이야기. 결국 카프릴리언이 얼마나 시애틀을 막아내느냐가 관건이지만 아무래도 한 방이 있는 시애틀 상대로 카프릴리언은 좋은 선택이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불펜의 안정감은 확연히 시애틀이 더 낫다. 투수력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시애틀 승

[[핸디]] : -1.5 시애틀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