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코빈 번즈(13승 7패 3.19)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3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6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번즈는 여전히 투구 내용이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을 이어가는 중이다. 8월 11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를 해냈지만 지금의 번즈에게 기대할수 있는것도 딱 그 정도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페피옷 공략에 실패하면서 세드릭 멀린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 된 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분위기를 너무 심하게 타는게 문제다. 특히 하위 타선의 부진은 심각한 레벨. 3.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의 부진이 꽤 아프다.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잭 리텔(5승 9패 4.04)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3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리텔은 부상 복귀전, 그것도 홈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8월 10일 볼티모어 상대로 홈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투수인지라 기대는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원정 호조를 보여준바 있다. 일단 애플린을 공략했다는거 자체가 중요한 포인트. 3.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접전이라면 승산을 꽤 높여줄수 있을 것이다.

템파베이의 타선이 살아났다. 애플린 상대로 힘을 낸 타선이라면 번즈 상대로 나름 승부가 될수 있고 최근 번즈 투구가 좋다고 할수 없는편. 그러나 리텔은 원정 약점이 명확한 투수고 그의 피칭 디자인은 볼티모어에게 딱 들어맞는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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